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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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연간 헌혈자 300만 첫 돌파 外

연간 헌혈자 300만 첫 돌파

우리나라 헌혈자가 연간 기준으로 처음으로 300만명을 넘어섰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26일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올해 총 헌혈자가 300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체 인구의 5.9%에 해당한다. 연간 헌혈자가 300만명을 넘어선 것은 대한적십자사가 1958년 국립혈액원으로부터 혈액사업을 넘겨받아 본격적으로 헌혈자를 모집한 이후 56년 만에 처음이다. ‘세계 헌혈의 해’ 제정을 계기로 헌혈 권장과 매혈 중지를 선언하고 순수한 헌혈로 돌아선 1974년의 헌혈자는 11만1330명이었으며 이후 꾸준히 늘어 1989년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했다.

노인요양기관 정기평가 완화 검토

정부가 노인장기요양기관의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정기평가를 2년에 한 차례에서 3년에 한 차례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한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장기요양기관 평가방법 등에 관한 고시’ 일부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26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그동안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년마다 실시하던 장기요양기관 대상 정기평가는 앞으로는 3년마다 실시한다. 하지만 장기요양기관의 급여 부정 수급과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 같은 규제 완화가 성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