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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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금융민원 8% 증가, 보험 61% 차지… 가장 많아

P2P(개인 간) 대출과 암보험 등의 집단민원이 늘어나면서 올해 상반기 금융민원이 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금융민원 접수 건수는 총 4만3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만7164건)보다 2873건 증가했다.

모든 업권에서 민원이 증가했으며 특히 금융투자(34.4%)와 신용카드·대부업자·신용정보사·저축은행 등 비은행(18.3%) 민원 증가율이 높았다. P2P 대출과 보험분야에서 집단성 민원이 많이 발생하면서 전체 민원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업권별 민원 비중은 보험이 60.9%로 가장 높았고, 비은행 23.3%, 은행 11.5%, 금융투자 4.3% 순이었다. 보험업권에서는 종신보험 불완전판매(1874건)와 요양병원 입원치료 관련 암보험금 지급 요청(1013건) 민원이 많았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