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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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 운전기사·임직원 폭언 논란…"현재 회장이 해외 출장중이라 추후 입장 내놓겠다"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이 취임 이후 수시로 운전기사와 임직원 등에게 폭언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연합뉴스TV가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권 회장이 술에 취한 목소리로 운전기사에게 "오늘 새벽 3시까지 술 먹으니까 각오하고 와요. (오늘 애가 생일이라서) 미리 이야기를 해야지 바보같이. 그러니까 당신이 인정을 못 받잖아"라며 폭언을 퍼부은 것으로 밝혀졌다.

 

회사 임직원과 함께한 또 다른 술자리에서는 여성을 성적으로 대상화하는 듯한 발언도 일삼았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홍보 담당 직원에게는 기자를 위협하라는 조언까지 한다.

 

금융투자협회는 연합뉴스TV에 "현재 회장이 해외 출장 중으로 추후 입장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사진=연합뉴스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