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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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함께 놀러간 지인 살해 후 텐트에 사흘간 방치한 40대 구속 송치

 

바닷가에 함께 놀러 온 지인을 살해한 뒤 텐트에 시신을 방치한 40대 남성이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충남 서산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2시30분쯤 서산시 팔봉면에 있는 한 방파제에서 함께 낚시 여행을 온 4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후 B씨의 시신을 사흘 동안 텐트에 방치한 뒤 지난달 29일 오전 뒤늦게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당시 B씨와 술을 마시고 말다툼을 하다 감정이 격해지자 우발적인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의 진술 및 범행 정황 등을 조사한 뒤 지난 7일 검찰에 송치했다.

 

 


임미소 온라인 뉴스 기자 miso394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