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NCT 재현 극성 팬 ‘선 넘은’ 숙소 무단 침입·촬영...SM “수사 요청”

그룹 NCT 재현. NCT 인스타그램 계정 캡처

 

SM엔터테인먼트가 소속 그룹 NCT의 메인 보컬인 재현(본명 정윤오)의 숙소를 무단 침입한 극성팬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재현의 극성팬 A씨가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NCT 숙소 내부 영상이 확산됐다. 영상 속 등장한 숙소는 NCT가 지난해 10월 미국 투어 일정 중 묵었던 숙소로 알려져있다.

 

A씨는 게시글을 통해 호텔 키 카드를 사용해 숙소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그는 재현이 입었던 옷,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물건들도 찍어 올렸다. 

 

이 영상을 접한 많은 팬들은 사생활을 침해하는 범죄 행위라며 비판했다. 하지만 A씨는 되레 “당신이 나를 싫어한다면 그냥 혼자 싫어해라. 다른 사람들까지 모아서 나를 욕하지 말라”라는 게시글을 올렸다. 

 

22일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해당 영상은 아티스트 사생활을 심각하게 침해한 불법행위다. 이를 최초 업로드한 자와 재배포한 모든 자들에 대해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국내외 사이트 및 로펌의 협조를 얻어 철저한 수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수사기관에 요청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재현이 속한 NCT는 오는 28일 오후 6시 정규 4집 ‘골든에이지’를 발매하며 컴백한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