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고성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제41회 고성군민의 날 및 수성문화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첫날인 20일 오전 9시30분 고성 간성읍 수성제단에서 수성제례를 시작으로 행사가 시작된다. 이어 간성초등학교에서 고성종합운동장까지 민관군이 함께하는 가장행렬과 시가행진이 진행된다. 행진이 끝나면 고성종합운동장에서 개회식이 열린다.
오후에는 초등학생 사물놀이 경연대회, 초등부 민속경기, 명랑운동회 등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오후 7시 30분부터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축하공연에는 요요미, 김남희, 프림로즈 등이 출연해 분위기를 띄울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고성종합운동장에서 전통혼례와 시조경창 등 민속경연이 진행된다. 지역주민들의 화합을 위해 마련된 민속경기들도 준비됐다. 특설무대에서는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노래자랑과 함께 초대가수 무대가 펼쳐진다.
행사기간 내내 전시부스에서는 서예와 동양화, 서양화, 사진전, 풍선아트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이번 수성문화제는 군 장병을 위한 군 장비 전시, 여단 대항 축구대회, 군 장병 줄다리기 등이 준비돼 민관군이 함께 어우러진 행사로 치러질 예정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며 “지역주민을 비롯한 많은 이들이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