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153만명을 보유한 유명 ‘먹방’(먹는 방송) 유튜버 히밥(본명 좌희재·27)이 수입을 공개했다.
히밥은 17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PPL을 제외한 유튜브 채널 누적 수익은 24억원”이라고 밝혔다.
주 수입원이 뭐냐는 질문에 히밥은 “PPL이 아무래도 많다”며 “광고 1건당 중형차 1대 값”이라고 답했다.
자신의 회사 직원들이 받는 월급에 대해 그는 “네 자리를 받는다”며 “세전 1200만원 정도를 받고 있다”고 했다.
이어 “임원진과는 회사 초창기부터 함께해 왔기에 많이 드리고 있고, 신입사원들도 어느 정도 이상 드리고 있다”면서 “PD라인 신입 초봉은 500만원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히밥은 먹방 분야에서 쯔양, 입짧은 햇님 등과 함께 가장 유명한 크리에이터로 꼽힌다. ‘셋 중 누가 1등이냐’는 질문에 히밥은 “시간이나 먹는 양을 생각하면 내가 1등”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지난 5월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1인 미디어 창작자(유튜버 등) 수입금액 현황’에 따르면 수입 상위 1%에 해당하는 유튜버 342명의 연간 수입은 1인당 평균 7억1300만원이었다.
이 중 상위 1%의 총수입은 2439억원으로 1인 미디어 창작자 전체 수입(8589억원)의 28%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