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수정(44)이 소속사와 매니저 없이 없이 홀로 활동하는 이유를 밝혔다.
임수정은 15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공개한 선공개 영상을 통해 소속사와 매니저가 없이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재석은 “작가님들이 처음에 당황한 게 임수정이 지금 매니저가 없다더라. 그래서 전화하면 임수정이 직접 받아서 처음에 깜짝 놀랐다고 했다”고 말했다.
임수정은 “이렇게 한 지 1년 정도 됐다. 혼자 일을 하려고 했던 건 아니고 사실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혼자 지내고 있는데 어쩌다 보니까 굉장히 큰 이벤트들을 올해 하게 된 거다. 칸 영화제도 다녀오고, 유퀴즈도 나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늘은 택시 타고 왔다. 대중교통 이용하거나 가끔은 내가 직접 운전해서 갈 때도 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조세호는 “제일 중요한 게 우리가 일하다 보면 비용 문제가 있는데 혼자 일할 때는 행사비나 이런 걸 얘기할 때 가장 좀 그렇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임수정은 “좀 부탁드려도 되겠냐. 너무 잘 알고 있다. 내가 원했던 게 이거다”라며 조세호에게 출연료 협상을 부탁해 웃음을 겼다.
이어 임수정은 ‘유퀴즈’ 출연료 정산은 어떻게 받았냐는 질문에 “아직 안 했다. ‘불러주셔서 감사하다’하고 나왔다”고 답했다.
조세호는 “나한테 손가락으로 알려주면 협상해 보겠다”고 했고, 유재석도 “우리가 한번 조율해보겠다”며 나섰다. 그러자 임수정은 “이따가 살짝 알려드리겠다”며 웃었다.
한편 이날 임수정이 2004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속 명장면을 재연하는 모습도 포착돼 기대감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