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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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히트텍', 20년간 세상을 따뜻하게 지켜온 진화의 아이콘

유니클로 '히트텍' 20주년…겨울철 패션의 혁신

유니클로가 자사의 대표적인 흡습발열 기능성 의류인 히트텍의 출시 20주년을 맞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히트텍이 지난 20년 간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미친 영향과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히트텍은 2003년 세계적 섬유화학기업 도레이와의 공동 개발을 통해 처음 출시된 이후, 약 15억장(2022년 기준)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 세계 겨울철 패션을 변화시켜왔다. 히트텍의 성공은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의미를 지닌다.

 

첫째, 히트텍은 ‘겨울 옷은 무겁고 두껍다’라는 고정관념을 타파하고, 소비자 일상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데 기여했다. 히트텍은 얇고 가벼우면서도 뛰어난 보온성을 제공하여, 두꺼운 옷을 여러 겹 입어야 했던 기존의 겨울철 패션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둘째, 히트텍은 스타일리시한 겨울 패션을 가능케 했다. 얇고 가벼운 히트텍을 활용하면, 스타일을 살리면서도 따뜻함을 유지할 수 있다. 덕분에 히트텍은 겨울철 패션 트렌드에도 큰 전환점이 되었다.

 

히트텍은 현재 이너웨어를 넘어 캐주얼웨어, 장갑, 양말, 타이즈, 스카프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확장하여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 유니클로는 앞으로도 히트텍의 혁신을 지속해, 더 많은 사람들이 편안하고 스타일리시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