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송호범이 그룹 원투의 멤버 오창훈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지난 15일 송호범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 창훈이형 가는 길 꽃길로 가득 채워주신 분들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아프지 않을 그곳에서 편안히 영면하길 기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창훈 영정사진과 그 앞에 놓인 국화꽃이 함께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오창훈은 전날 오전 대장암 투병 중에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그룹 체크와 마운틴을 거쳐 송호범과 원투로 활동했다. '자, 엉덩이' '별이 빛나는 밤에' 등 히트곡을 남겼고, 이후 잠정 해체했다가 2010년대 중반 다시 뭉쳐 주로 DJ로 활약했다. 2018년에는 JTBC '슈가맨2'에 송호범과 함께 출연해 주목 받았다. 2019년에는 일반인 여성과 결혼했다.
빈소는 순천향대학병원장례식장 7호실이며, 발인은 16일 오전 10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