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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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하고 싶어서" 1천500여권 책 훔친 40대 구속 송치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전날 양손에 흉기를 든 30대 남성이 경찰과 대치 후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한 서울 은평구 갈현동 한 빌라에 경찰이 출동해 있다. 2023.08.27. kmn@newsis.com

광주 남부경찰서는 도서관에서 책을 훔친 혐의(절도)로 40대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2021년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광주지역 도서관 8곳에서 1천500여권의 책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일용직 근로자인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독서하고 싶은데 돈이 없어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A씨의 주거지에는 1천500여권의 책이 쌓여있었고, 책을 되팔거나 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