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등에 신경 쓰는 국내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하는 운동은 ‘헬스’로 나타났다.
HR 테크기업 인크루트가 지난 23~24일 이틀간 자사 회원 중 직장인 총 10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조사에서 ‘주기적으로 운동 하는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73.5%가 ‘하고 있다’고 답했다. 운동을 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26.5%다.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3.01%다.
운동한다고 밝힌 응답자들이 가장 많이 지목한 ‘내가 운동하는 이유’는 ‘자기 관리를 위해(39.5%)’다. 이어 ▲체력을 기르기 위해(33.7%) ▲다이어트를 위해(19.6%) ▲운동하는 게 재미있어서(5.6%) ▲기타(1.6%) 순이었다.
반면에 운동하지 않는다는 응답자가 가장 많이 언급한 이유는 ‘운동을 할 시간이 없어서(53.3%)’다. 이어 ▲운동을 싫어해서(26.3%) ▲기타(8.9%) ▲부상·지병 등으로 몸이 좋지 않아서(7.8%) ▲운동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3.7%) 순으로 조사됐다.
평소 운동한다는 응답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운동은 ‘헬스(30.9%)’로 조사됐다. 이어 ▲걷기(21.6%) ▲러닝(12.0%) ▲필라테스와 요가(8.1%) ▲홈트레이닝(7.5%) ▲수영(5.1%) ▲기타(4.9%) ▲축구 등 단체 구기종목(3.1%) ▲테니스와 배드민턴(2.9%) ▲골프(2.9%) 등의 순이었다.
일주일에 며칠 운동하냐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주 3~4회(50.5%)’를 가장 많이 지목했다. 이어 ▲주 1~2회(27.1%) ▲주 5~6회(14.8%) ▲주 7회(5.3%) ▲비정기적(2.3%)의 순이었다.
하루 중 운동하는 시간대로는 ‘퇴근 후 저녁(76.4%)’이 가장 많았고, 한 번 운동할 때마다 얼마의 시간을 투자하는지에 대해서는 ‘30분~1시간(45.2%)’과 ‘1시간~2시간(42.9%)’ 순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