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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렉트 IRP 인기… 올해 잔고 20% 성장 [재테크 특집]

삼성증권
삼성증권 모델이 올해 연금 잔고가 20% 넘게 성장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삼성증권 제공

삼성증권은 무료 운용·자산 관리를 내건 다이렉트 IRP(개인형 퇴직연금) 등이 인기를 끌며 올해 연금 잔고가 20% 넘게 성장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총 연금 잔고는 18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3조2000억원(20.6%)이 늘었다. 이는 업계에서 연금 잔고가 많은 5대 사업자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이라고 삼성증권은 설명했다. 다음달에는 퇴직연금 계좌를 이전할 때 투자 포트폴리오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실물 이전제도가 시행돼 올해 연금 잔고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증권이 퇴직연금 최초로 운용·자산 관리 무료 수수료를 내건 ‘다이렉트 IRP’는 개인연금 고객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빠르고 편하게 연금 자산을 관리할 수 있는 삼성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mPOP(엠팝)과 가입 서류 작성 및 발송 필요 없이 손쉽게 상품에 가입할 수 있는 ‘3분 연금’ 서비스는 최근 연금 가입자를 늘린 동력이 됐다는 후문이다. 삼성증권은 카카오톡을 활용해 연금을 관리할 수 있는 ‘연금 S톡’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삼성증권은 다음달 14일까지 ‘IRP 연금 이전 사전예약’ 이벤트를 한다. IRP 계좌를 보유한 고객이 이벤트 신청 및 문자메시지(SMS) 마케팅에 동의하면 추첨을 통해 5000명에 메가MGC 아메리카노 커피 쿠폰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