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의 여객기 신규 취항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인천국제공항 취항 항공사와 노선은 국내외 95개 항공사, 175개 도시다. 취항 항공사와 노선이 최대였던 2019년(88개 항공사, 173개 도시)보다 늘었다.
이달 11일 인천공항과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을 직항으로 오가는 노선에 대한항공이 주 3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했으며 올 5월에는 스위스항공이 27년 만에 인천∼취리히 노선에 재취항했다. 아시아나항공은 11월7일부터 인천∼구마모토 노선을 8년7개월 만에 주 3회 운항할 예정이다. 에어프레미아는 내년 1월23일부터 인천∼다낭 노선에 주 4회 정기편을 띄운다.
미국 델타항공은 내년 6월부터 인천공항∼솔트레이크시티 노선에 주7회 신규운항하기로 확정했다. 미국 유타주 주도인 솔트레이크시티는 정보기술(IT) 기업이 많고 미국 내에서 환승 연결성이 우수한 공항으로 꼽혀 새로운 인기 노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말 확장 운영을 앞두고 있는 인천공항의 제2여객터미널은 환승 카운터·보안검색장·편의시설 등이 확충될 예정인 데다 환승 연결 편의성 증대를 고려한 각종 지원이 확대될 계획이어서 인천공항 신규 노선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국제공항 여객기 신규 취항 확장 일로
기사입력 2024-09-30 06:00:00
기사수정 2024-09-29 21:30:08
기사수정 2024-09-29 21:30:08
취항 항공사 5년만에 88곳→95곳으로
연내 제2여객터미널 확장으로 더 늘듯
연내 제2여객터미널 확장으로 더 늘듯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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