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가인, 연정훈 부부가 현실 부부 모먼트를 보여 웃음을 안겼다.
지난 30일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이하 ‘짠한형’) 채널에는 ‘한가인 연정훈 {짠한형} EP. 61 역대급 쇼윈도(?) 부부생활 밀착 폭로_제가 그 도둑놈 toRl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한가인은 엄마가 된 후 술을 끊은 지 10여년 만에 남편 연정훈과 술을 마신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한가인은 연애 시절 술을 잘 마셔 연정훈이 그 모습에 반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가인은 주량은 많지만 술맛을 잘 몰라 기회가 되자 술을 끊었다고 전했다.
또 한 번 술잔을 기울이던 중 연정훈은 아무것도 안 묻었음에도 한가인의 볼에 무언가 떼어줬다. 이를 본 신동엽은 "아무것도 안 묻었는데 괜히 자상한~"라며 농담을 던졌고, 한가인도 “남편이 이런 코스프레를 좋아한다. 사람들 있는 곳에서 쇼잉하는 거! 남편이 제일 좋아하는 게 있다. 오른쪽에 저 끼고 왼쪽에 아이를 데리고 갈 때 어깨에 힘이 들어가더라. 그런 걸 너무 좋아한다”라며 한술 더 떴다. 이에 연정훈은 “누가 좀 봐주고 사진 좀 찍어줬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한가인은 “저희는 아이를 11년 만에 낳았다. 왜 안 낳냐, 부부 사이에 문제 있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가 많았다. 일반적으로 낳을 나이가 지났으니까 그랬다”라고 털어놨다. 신동엽은 “10년 만에 화해를 한 거야?”라며 농담을 던졌고 한가인은 한숨을 쉬더니 “쇼윈도를 오래 하다가 이쯤이면 지금쯤은 아이를 낳아야 쇼윈도가 통할 것 같았다. 사람들이 의심하기 시작해서 들키기 전에 얼른 낳자 싶었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한가인과 연정훈은 지난 2005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