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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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송정역 ‘빛의 관문’ 활짝 열렸다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사업 개막식
지하철 역 입구에 대형 LED 설치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벨트 5권역 사업인 광주송정역 ‘빛의 관문’이 공식 운영에 들어갔다.

1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송정역 광장에서 전날 강기정 광주시장과 박병규 광산구청장, 한국철도공사 등 관계 기관, 콘텐츠 제작에 참여한 ㈜이지위드, 미디어아트 작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가졌다.

광주송정역 빛의 관문은 광주의 첫 관문인 송정역 앞 지하철 5번 출구 벽면에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을 설치해 광주를 방문하는 외지인들에게 다양한 작가의 작품 등을 미디어아트를 통해 제공한다. 빛의 관문은 ‘ㄱ’자 곡면 형태의 LED로 지하철 출입구를 활용,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작품으로 꼽힌다. ‘빛과 기술을 연결하다’와 ‘도시와 미디어를 연결하다’, ‘공공과 예술을 연결하다’ 3개 테마와 14개의 세부 콘텐츠로 구성됐다. 광주를 모티프로 한 밝고 이해하기 쉬운 작품과 미디어아트 전문작가들의 주제의식이 담긴 작품 등으로 구성됐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강 시장은 “교통의 관문이자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광주송정역 앞에 빛의 관문이 열렸다”며 “미디어아트창의도시 광주는 시민들에게는 자부심과 즐거움을 주고 광주를 찾는 사람들에게는 멋진 빛의 관문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