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벨트 5권역 사업인 광주송정역 ‘빛의 관문’이 공식 운영에 들어갔다.
1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송정역 광장에서 전날 강기정 광주시장과 박병규 광산구청장, 한국철도공사 등 관계 기관, 콘텐츠 제작에 참여한 ㈜이지위드, 미디어아트 작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가졌다.
광주송정역 빛의 관문은 광주의 첫 관문인 송정역 앞 지하철 5번 출구 벽면에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을 설치해 광주를 방문하는 외지인들에게 다양한 작가의 작품 등을 미디어아트를 통해 제공한다. 빛의 관문은 ‘ㄱ’자 곡면 형태의 LED로 지하철 출입구를 활용,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작품으로 꼽힌다. ‘빛과 기술을 연결하다’와 ‘도시와 미디어를 연결하다’, ‘공공과 예술을 연결하다’ 3개 테마와 14개의 세부 콘텐츠로 구성됐다. 광주를 모티프로 한 밝고 이해하기 쉬운 작품과 미디어아트 전문작가들의 주제의식이 담긴 작품 등으로 구성됐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강 시장은 “교통의 관문이자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광주송정역 앞에 빛의 관문이 열렸다”며 “미디어아트창의도시 광주는 시민들에게는 자부심과 즐거움을 주고 광주를 찾는 사람들에게는 멋진 빛의 관문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송정역 ‘빛의 관문’ 활짝 열렸다
기사입력 2024-10-02 06:00:00
기사수정 2024-10-01 18:53:45
기사수정 2024-10-01 18:53:45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사업 개막식
지하철 역 입구에 대형 LED 설치
지하철 역 입구에 대형 LED 설치
광주=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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