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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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주시장, 오스카 츠요시 주부산 日총영사 접견

주 시장,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성원 당부
오스카 총영사, 11월 경주서 열리는 '2024 재팬위크' 지원 부탁

경북 경주시는 지난달 30일 오스카 츠요시 주부산일본 총영사가 주낙영 경주시장을 예방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2025년 11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축하하고 '2024 재팬 위크' 행사와 관련한 협의를 위해 마련됐다. 

오스카 츠요시(오른쪽) 주부산일본 총영사가 경주시를 방문, 주낙영 시장을 예방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재팬 위크는 매년 영남 지역의 한 도시에서 일본 문화를 소개하는 행사로, 올해는 11월 1일부터 10일까지 경주에서 펼쳐진다. 

 

올해 재팬 위크는 경주시, 주부산일본총영사관, (사)부산한일국제교류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가운데 동국대 WISE 캠퍼스, 경주예술의전당, 황리단길 생활문화센터 등 경주 일원에서 강연회, 워크숍,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스카 츠요시 일본 총영사는 "경주에서 열리는 재팬 위크 행사가 양국 간 문화 교류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행사가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경주시의 많은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025년은 대한민국이 20년 만에 APEC을 개최하는 해로 경주 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일본 정부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1970년 일본 나라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것을 시작으로 오바마시, 우사시, 닛코시 등과도 자매·우호 결연을 체결하는 등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