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불법 도박을 자백한 개그맨 이진호(38)가 지인과 선배 개그맨 이수근의 도움으로 도박 빚 일부를 변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때 이수근이 이진호에게 건넨 조언이 알려져 화제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는 '충격 단독! 돈 빌려줬던 이수근 반응.. 이진호 심경 들어보니'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개그맨 이진호에게 어떤 일이 있었길래 갑작스럽게 본인 스스로가 인터넷 불법 도박을 고백할 수 밖에 없었는지, 취재를 통해 그 이유를 알아봤다"고 말했다.
유튜버 이진호는 "그동안 방송 활동을 통해 모은 전 재산을 모두 날린 이진호는 좀처럼 마음을 다잡지 못했고 결국 이진호는 인터넷 도박에 손을 대게 됐다"며 "이진호의 중독이 상당했던 것으로 보인다. 방송 촬영이 끝나면 집으로 돌아가 인터넷 도박을 하는 나날이 이어졌고, 결과적으로 사채업자들에게 돈을 빌리는 상황까지 이어졌다"고 했다.
이진호가 돈을 빌린 연예인은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과 개그맨 이수근, 가수 영탁·하성운 등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튜버 이진호는 "이수근은 이진호가 돈을 갚지 못해도 '돈은 잃어도 주위에 있는 사람은 잃지 말라'고 조언을 해줬다"고 전했다.
개그맨 이진호는 유튜버 이진호와의 연락에서 자신의 불법 도박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개그맨 이진호는 현재 도박을 완전히 끊은 상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