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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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전통시장 미래포럼’ 개최…전통시장 발전 방안 논의

중소벤처기업부는 15일 서울 중구 명동 커뮤니티 마실에서 ‘성장 경쟁력 확충을 위한 전통시장의 혁신’이라는 주제로 ‘전통시장 미래포럼’을 열고 전통시장의 글로벌 진출 등 발전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5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린 '2024 전통시장 미래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이번 포럼에는 전국상인연합회 시장상인과 청년상인, 각계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중기부는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의 발전과 미래를 논의할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시장상인 및 청년상인, 학계, 민간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별 민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승배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가 주제 발표를 통해 해외 전통시장의 사례들을 제시하고 우리나라 전통시장과 차이점과 공통점 등 현안 분석과 활용방안에 대한 정책적 대안을 제안했다. 무말랭이를 활용한 비건 만두로 미국 시장까지 진출한 청주육거리종합시장의 육거리소문난 만두 이지은 대표는 청년 상인들에게 글로벌 진출 과정을 소개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우리 전통시장이 디지털 전통시장으로서 면모를 갖추고, 더 나아가 글로벌 시대에 맞는 전통시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고민해 나가야 할 때”라며 “전통시장은 경제적 기능만이 아닌 사회, 문화적 기능도 포함하는 접근이 필요하며 지역과 연계하는 전통시장의 자생력을 확보하는 데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명준 기자 MIJustic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