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너에게 레몬을 줄 때/ 성기철 지음/ 마인드빌딩/ 1만6800원
‘삶이 너에게 레몬을 주면 레모네이드를 만들어라.’ 살면서 위기와 시련(레몬)이 닥치더라도 좌절하거나 회피하지 말고 전화위복의 계기(레모네이드)로 만들라는 서양 격언이다. 생각은 쉬울지 몰라도 직접 행동으로 옮기기는 절대 쉽지 않은 일이다. 누구나 행복한 삶을 살길 원하지만, 길고도 먼 인생길에서 어떤 장애물을 만날지 아무도 모른다.
책은 니체부터 봉준호까지 63인이 각자의 좌우명을 선정한 배경을 파악하고, 그들의 인생에 그 좌우명이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분석한다. 63인의 좌우명은 지향점이 각양각색이다. 시련 극복을 위한 좌우명, 가슴 뛰는 도전을 응원하는 좌우명, 성공 비결을 귀띔하는 좌우명, 원만한 대인관계를 이끌어주는 좌우명, 주체적 삶을 도모하는 좌우명, 행복한 삶의 원칙을 세우는 좌우명, 모두 6개 분야로 나뉜다.
이를 한 사람의 라이프 사이클로 표현하면, ‘자신을 믿고, 도전하며, 앞선 사람들의 성공법을 배우고, 주위 사람들과 교류하고, 자기 주도적인 삶을 산 결과 행복한 인생을 만드는’ 스토리라고 할 수 있다.
책은 자신을 믿는 긍정 마인드로 위기를 극복하고 달콤한 레모네이드를 만드는 데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그들이 고난의 순간에서도 희망의 주문처럼 되뇌었던 좌우명의 실체를 깊이 있게 고찰한 노작(勞作)이다.
언론인 출신 작가 성기철은 “책은 ’더 나은 삶을 위한 중심 잡는 법’이라 생각하면 된다. 니체부터 봉준호까지 63인의 삶을 들여다보면, 이들의 좌우명은 제각각 그들 인생의 터닝 포인트에서 자신감을 갖고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주었다. 그러므로 ‘인생의 모든 순간에 좌우명이 필요하다’라고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성기철은 요즘 ‘행복 글쓰기’에 정진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동안 '가장 행복한 나이', '삶의 나침반이 되어줄 인생 명언', '거인들의 인생 문장', '딸아, 너에게 해줄 말 있어', '행복 시크릿 150' 등을 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