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하반기 적극행정·시정혁신 경진대회를 열어 우수 사례를 최종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와 구·군, 지역 공공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서면 심사 후 본선에 진출한 10건의 사례에 대해 전문가 평가단의 현장 심사, 시민평가단의 온라인 심사를 거쳤다.
적극행정 분야에서는 ‘내 이웃을 살리는 기적의 비법, 대명9동 위기가구 소중한 생명 구조(남구 대명9동)’ 사례가 최우수로 선정됐다. 고독사 안심 앱, 고독사 안심주택, 이승사자단 사업 등 비법 3가지를 통해 자살기도자의 소중한 생명을 구조하고 고립 은둔형 중년 남성을 구조하는 등 고독사 없는 안전한 마을만들기를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적극행정 분야 우수에는 ‘원스톱 기업투자! 논스톱 적극행정! 투자 위기탈출 넘버원!(대구시 투자유치과)’, 시정혁신 분야 우수에는 ‘봄·여름·가을·겨울 언제나 우리 곁에, 신천 물놀이장!(대구시 신천개발과)’가 각각 선정됐다.
시정혁신 분야에서는 ‘군민의 건강을 배달해드립니다! 찾아가는 보건소(군위군 보건소)’가 최우수를 차지했다. 노인 인구가 많은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공중보건의가 직접 경로당을 찾아가 진료, 의료상담, 건강교육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의료서비스의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고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경진대회에 출전한 부서에 대해 시장상과 시상금을 수여하고, 업무담당자에게는 성과급 최고등급 부여 등 특별 인사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김선조 시 행정부시장은 “시민의 불편함을 신속하게 해결하고 시민이 행복한 대구를 만들기 위해 공직 내 적극행정과 시정혁신 문화를 더욱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