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은 ‘삼성 글로벌 Chat AI’ 펀드 환노출(UH)형과 환헤지(H)형이 해외 주식형 펀드 811개 중 1년 수익률이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기준으로 각각 1·2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5월 출시된 이 펀드는 국내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Chat AI)을 활용한 소프트웨어 기업과 밸류체인에 집중 투자한다. Chat AI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는 점에서 출시 때부터 하드웨어 기업 투자 비중이 높은 기존 AI 펀드와 차별적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흔히 알고 있는 ‘매그니피센트 7’과 같은 초대형 빅테크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형태에서 벗어나 Chat AI 서비스 기업을 선별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 바 있다.
Chat AI 기술을 선보이는 소프트웨어 기업 중 대표적으로 알려진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모회사인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해 어도비, 세일즈포스 외에도 높은 수익성과 독보적인 기술을 자랑하는 팔란티어, 앱플로빈 등 차세대 AI 핵심 기업을 포트폴리오에 주로 담았다.
환노출형과 환헤지형 모두 제공하는 공모 펀드인 만큼 향후 환율 흐름에 따라 골라 투자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장현준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차세대 AI 시장을 선도할 소프트웨어 기업을 중심으로 핵심 수혜 기업을 지속해서 엄선해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더 높은 수익률을 꾸준히 기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at AI 서비스 기업 투자 고수익 창출 [재테크 특집]
기사입력 2024-10-27 20:34:30
기사수정 2024-10-27 20:34:30
기사수정 2024-10-27 20:3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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