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부산시, 가덕도신공항 어업 피해 영향 조사 설명회 개최

부산시는 29일 오후 부경신항수협 위판장 2층 회의실에서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 어업피해영향조사 용역’ 어업인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신공항 건설 예정지구 인근 어업인에 대한 용역 추진현황 설명과 의견 청취를 위해 마련됐다. 부산시와 경남도,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관계자, 신공항 건설 예정지구 인근 부산·경남 어업인 대표자 등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6월 국토교통부·부산시·경남도 간 보상업무 위·수탁 협약 체결에 따라 경남도와 공동으로 가덕도신공항 건설에 따른 어업피해영향 범위 등을 도출하기 위해 어업피해영향조사 용역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12월 용역을 착수해 지난 7월 중간보고회를 마치고, 12월 용역 완료를 앞두고 있다.

 

이날 설명회는 용역 수행기관의 어업피해영향조사 용역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 설명에 이어, 질의응답 및 어업인 대표자의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된다.

 

시는 용역이 완료되면 가덕도신공항 건설에 따른 개략적인 어업피해 영향범위와 어업권을 토대로 어업인과의 어업보상 약정을 체결하고, 어업피해조사 및 감정평가를 거쳐 어업보상액을 산정·지급할 계획이다.

 

조영태 부산시 신공항추진본부장은 “어업피해영향조사 용역 추진 현황 등을 지역 어업인들에게 알리고 의견을 수렴해 용역을 마무리할 것”이라며 “향후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가덕도신공항 건설에 따른 어업손실보상업무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