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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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RIS, 학교·유치원 정보 한눈에 확인하는 ‘알리미’ 서비스 개선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은 유치원과 전국 초·중·등 학교의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정보 공시 서비스인 '학교·유치원 알리미'를 개선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개선은 지도 기반 시각화와 특수교육 환경 정보 제공 등의 기능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학교 알리미 메인 화면.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제공

지도 기반 시각화는 학구도 안내 서비스가 알리미 서비스와 연계해 한 번의 클릭으로 자녀가 다닐 학교와 통학구역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원클릭 서비스’로 도입한 것이다. 학구도는 초등학교 통학구역, 중학교와 고등학교 학교군을 고시하는 도면을 일컫는다.

 

기존 학교알리미에서는 번거롭게 학교 현황과 통학구역을 각각 검색해야 했지만, 개편 후에는 학구도서비스와 학교 현황정보가 통합되어 지도를 기반으로 두 정보를 시각적으로 한 번에 제공한다.

 

유치원알리미도 전국 유치원의 통학차량 운영 여부를 지도에 시각적으로 표기해 학부모들이 더 쉽게 자녀의 통학 환경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통학 차량뿐 아니라 유치원 공시 지표별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지도 기반 정보제공 서비스도 11월 중 순차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유치원 알리미 메인 화면.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제공

특수교육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한 학교알리미 정보 제공 서비스도 강화했다. 장애 자녀 부모 지원 종합시스템인 ‘온맘’과 학교알리미를 연계해 시각·청각·지적·지체·정서 등 5개 장애 영역에 따른 학교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장애아동 보호자들은 자녀의 장애 유형에 맞는 맞춤형 학교 데이터를 검색할 수 있으며, 자녀의 특성에 맞는 교육 환경을 선택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정제영 KERIS 원장은 “KERIS는 유치원 알리미와 학교 알리미 서비스와 같은 대국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교육 이해당사자들 간의 소통과 공감을 통해 신뢰를 쌓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