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는 한국ESG기준원(KCGS)의 올해 평가에서 전년(B+) 대비 한 단계 성장해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환경과 지배구조 부문은 B+에서 A등급으로, 사회 부문은 A에서 A+등급으로 각각 2년 연속 상승했다.
현재 오뚜기는 환경 영역에 있어 친환경 포장 기술을 적용해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제품에 ‘스마트 그린컵 개발’, ‘멀티 잉크절감 투명패키지 적용’ 등의 친환경 포장재 개발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8만1092kg이라는 포장지 감축 성과를 내기도 했다. 올해는 ‘자연과 함께 맛으로 행복한 세상’이라는 슬로건 하에 체계적인 환경 경영을 위해 전사적인 전략을 수립하였다.
사회 영역은 A에서 A+로 등급이 오르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21년 8월 장애인의 일할 권리를 보장하고 고용을 확대하기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약을 맺고 오뚜기프렌즈를 설립, 지난 4월에는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장애인 고용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장애인 근로자 전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또한 컵라면 및 소스 업계 최초로 점자 스티커를 제품에 부착해 시각 장애인의 정보 접근성도 높였다.
지배구조 영역은 B+를 유지했다. 지배구조 영역은 이사회 리더십, 주주권 보호, 이해관계자 소통 등을 평가 항목으로 한다. 오뚜기는 안정적인 기업 운영을 위한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024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윤리 및 준법 경영 ▲정보 보안 강화 ▲건강한 지배구조 확립 등에 힘쓴다고 밝힌 바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ESG 공시 의무화에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사회 산하에 ESG거버넌스를 두어 지속가능한 경영 활동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각 영역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ESG 역량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