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쌀값 안정 위해 공공비축미 8만t 인수
농림축산식품부는 공공비축미 중 약 8만t을 시장에 공급하지 않는 내용을 담은 ‘수확기 산지 쌀값 안정방안’을 31일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앞서 공공비축미 수매 계획을 밝혔고, 이와 별개로 산지 쌀값 안정을 위해 햅쌀 20만t을 수매해 시장에서 격리하기로 했다. 이에 더해 2024년산 공공비축미 중 산물벼(수확 후 건조하지 않은 벼) 약 8만t도 12월부터 전량 인수해 시중에 공급하지 않기로 했다. 더불어 정부 양곡 30만t은 내년 사료용으로 특별 처분하는 한편 농협과 함께 벼 매입자금 3조5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알리·트렌비, 소비자 개인정보 관리 ‘미흡’ 평가
관세청은 31일 ‘부정 수입물품 온라인 유통 서면 실태조사’를 통해 판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와 트렌비가 소비자 개인정보 관리에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부터 이달 초까지 국내외 주요 통신판매중개자 15곳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처음으로 중국 온라인 플랫폼인 테무와 알리익스프레스가 포함됐다. 조사 결과 알리익스프레스와 트렌비는 소비자 개인정보 관리에서 ‘미흡’, 트렌비는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내·외부 협력에서 ‘매우 미흡’ 평가를 각각 받았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상품등록 시스템, 등록물품 검증절차에서 다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HDC현산, ‘서울원’ 내에 메리어트 호텔 유치
HDC현대산업개발은 메리어트와 ‘서울원’(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 복합건물 내 프리미엄 브랜드 호텔 도입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서울원에 들어설 호텔은 메리어트 호텔로, 현재 국내에선 제주와 대구에서만 운영 중인 프리미엄 브랜드다. 메리어트 서울원은 5성급 호텔로, 복합건물 12∼15층 4개 층에 걸쳐 200여개의 객실과 3개의 레스토랑, 야외 이벤트 테라스, 세미나·기업 비즈니스 미팅룸 등으로 구성되며 호텔 위탁운영은 호텔HDC가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