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25일 연일읍 주민의 숙원사업인 '연일 다목적체육관'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관식은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김병욱 전 국회의원, 시·도의원, 이재한 포항시체육회장,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의 새로운 체육시설 개장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체육관 개장을 기념하는 연일 문화가족 풍물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체육관 개관까지의 경과보고, 시설라운딩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연일다목적체육관은 연일읍 중심부에 위치해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총사업비 92억 원을 들여 총면적 1731㎡ 규모의 배드민턴, 탁구, 요가 등 다양한 실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건립됐다.
지역 주민들의 체력관리용 운동기구를 비치한 체력 단련실과 각종 회의와 소모임을 진행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도 마련돼 연일읍과 인근 지역 주민들의 일상 속 체육복지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시장은 “연일 다목적체육관이 단순히 스포츠를 즐기는 공간을 넘어 주민들이 소통하고 화합하며 공동체 의식을 키워나가는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새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개관으로 시범운영을 시작한 연일 다목적체육관은 연일읍체육회에서 위탁 운영할 예정이다.
다양한 연령대와 수준에 맞춘 강습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지역 주민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