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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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더, 2025년 다카르 랠리 공식 파트너십 체결 및 2026년 대회 출전 확정

사진=JLR 코리아 제공

 

JLR 코리아(대표 로빈 콜건)는 브리티시 어드벤처 브랜드 디펜더가 2025년부터 세계에서 가장 험난한 자동차 경주인 다카르 랠리의 공식 차량 파트너로 참여하고, 2026년부터는 디펜더 웍스 팀으로 대회에 직접 참가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47회를 맞이한 다카르 랠리는 올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여섯 번째로 개최된다. 디펜더 지원 차량은 참가자들과 함께 비샤에서 출발해 슈바이타까지 이어지는 경로를 따라 이동한다. 특히, 이번 경로에는 세계 최대 사막 중 하나인 룹알할리를 3일 동안 통과하는 험난한 여정이 포함되어 있으며, 대회의 결승선 역시 이곳에 위치해 있다.

 

내년 1월 3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2025년 다카르 랠리를 시작으로 2028년까지 이어질 이번 파트너십에서 디펜더는 대회 기간 동안 랠리 관계자와 VIP 미디어의 이동을 지원하기 위한 차량을 제공한다. 다카르 랠리 전반에 걸쳐 선보일 디펜더 브랜딩과 함께, 특수 제작된 디펜더 정찰 차량 6대를 지원해 대회 주최 기관인 아모리 스포츠 연맹(ASO) 관계자들이 향후 대회 경로를 테스트할 수 있도록 돕는다.

 

2026년부터는 다카르 랠리에 디펜더 웍스 팀으로 참가해 세계에서 가장 가혹한 오프로드 대회에서 디펜더의 내구성과 탁월한 성능을 입증할 계획이다. 디펜더의 랠리 레이드 프로그램에 대한 세부 사항은 2025년 다카르 랠리 기간 중에 공개된다.

 

디펜더 매니징 디렉터 마크 카메론은 “모험은 디펜더 DNA 그 자체다. 불가능에 도전하는 최고의 모터스포츠 어드벤처인 다카르 랠리의 공식 차량 파트너로 디펜더의 내구성과 성능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 2026년부터는 JLR 모터스포츠 매니징 디렉터 제임스 바클레이가 지휘하는 디펜더 다카르 웍스 팀으로 대회에 직접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JLR 모터스포츠 매니징 디렉터 제임스 바클레이는 “모터스포츠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다카르 랠리는 극한의 환경에서 인간의 끈기와 기술을 시험하는 대회다. 디펜더와 매우 잘 어울리는 이 도전을 위해 많은 것을 배우고 준비하고 있으며, 새로운 모험이 시작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카르 랠리 디렉터 데이비드 카스테라는 “디펜더와 다카르 랠리가 모험과 혁신이라는 열정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이상적인 파트너십이다. 공식 차량으로 제공될 디펜더는 주최팀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2026년에는 출전을 통해 다카르 랠리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