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KBS 50기 신입 아나운서' 합평회가 펼쳐진다.
1일 오후 4시40분 방송하는 KBS 2TV 예능물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선 KBS 50기 신입 아나운서의 합평회가 그려진다.
특히 최연소 신입 아나운서의 눈물에 선배 홍주연 역시 줄줄이 눈물을 터트리며 울음바다가 된다.
합평회 도중 꼬여버린 발음으로 인해 신입 아나운서의 낯빛이 점점 어두워진다. 이와 동시에 "강약 조절해서 또박또박 읽는 게 중요하다", "오독에 떨림이 많다", "본인 스스로 어떤 부분이 잘못한 것 같아요?" 등 선배즈의 지독한 피드백 지옥에 갇히고 만다.
급기야 신입 아나운서가 눈물을 보이자, 이를 본 이재홍 아나운서가 "울면 해결돼?"라고 다그치며 합평회 분위기는 순식간에 겨울왕국처럼 얼어 버린다.
나아가 후배의 눈물에 선배 홍주연도 울컥한 듯 덩달아 눈물을 흘린다.
그런가 하면 전현무가 후배 홍주연에 관한 관심과 애착심을 드러낸다.
홍주연의 전국체전 멘트 시범에 선배들 사이에서 "괜찮은데?"라는 호평이 나온다. 전현무는 이전과 비교해 크게 달라진 홍주연의 성장에 "합평회에서 '괜찮다'라는 말 잘 안 나오는데"라며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
이와 함께 전현무는 "주연이 자존감 많이 올라갔지"라며 마치 본인이 키운 후배인 듯 칭찬 세례를 퍼부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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