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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 정무특보에 남윤중 변호사 임명

기사입력 2025-01-06 17:30:55
기사수정 2025-01-06 17:3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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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시 정무특별보좌관(정무특보)에 남윤중 변호사를 임명했다.

 

6일 대구시에 따르면 홍 시장은 이날 남 변호사를 대구시 정무특보에 임명했다.

남윤중 변호사. 개혁신당 제공

남 변호사는 2023년 2월부터 대구시 고문변호사로 있으면서 시 현안 관련 소송을 대리해왔다. 그는 이날 정무특보 임명으로 인한 공직 활동에 따라 최근 변호사를 휴업했다.

 

남 변호사는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51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2017년부터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80여명의 국회의원과 자치단체장을 변호해왔다. 지난 대통령 선거에선 윤석열 당시 후보 캠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민주당 관계자들에 대한 검찰 고발 등 현안 관련 소송을 대리하며 ‘이재명 저격수’ 역할을 도맡았다.

 

공석인 대구시 정무특보 임명은 1년 4개월 만이다. 대구시 정무특보는 홍 시장이 2022년 6월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출신인 이건용 서울본부 정무특보를 기용한 이후 공석이었다. 이에 정치권 일각에서는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둔 인사 기용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대구시 고위 관계자는 “대구 시정에 많은 도움이 될 유능한 인사라고 보고 임명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