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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롯데온에 에트로·스카로쏘 등 고가 브랜드 새로 입점

기사입력 2025-01-31 11:17:21
기사수정 2025-01-31 11: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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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 플랫폼 롯데온에 내달 에트로 등 해외 고가 브랜드가 대거 입점한다고 롯데쇼핑이 31일 밝혔다.

 

새로 입점하는 고가 브랜드는 이탈리아의 에트로와 스카로쏘를 비롯해 아르마니·비비안웨스트우드의 시계, 디젤·토리버치의 시계·장신구 상품이다. 에트로는 롯데온 주 고객층에 맞춘 브랜드로, 페이즐리 패턴의 여성 가방이 주력상품이다. 이외에도 고객 수요를 반영해 브랜드 전 라인을 선보인다. 스카로쏘는 4050 남성 고객의 수요에 맞춘 이탈리아 고가 브랜드로 수제화가 유명하다. 스웨이드 소재의 남성로퍼 ‘루도비카’는 가벼운 착화감과 함께 정장과 캐주얼의 느낌을 동시에 낸다.

 

스카로쏘 블랙 루도비카

이 상품들은 롯데온이 지난해 11월 선보인 ‘럭셔리 쇼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럭셔리 쇼룸은 약 20만종의 해외 고가 브랜드를 패션 매거진 형태로 선보이는 전문관이다. 명품 브랜드가 직접 입점해 판매하거나 각 브랜드의 공식 판매처로 인증받은 현지 부티크 제품만 취급한다.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해외 명품 계열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과 유통 과정을 최소화한 해외 직배송으로 합리적인 가격의 쇼핑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라고 롯데온은 설명했다. 럭셔리 쇼룸은 지난해 11월 개장 이후 월 평균 두 자릿수 이상의 높은 매출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롯데온은 다음 달 명품 브랜드 입점을 기념해 1∼7일 ‘럭셔리 쇼룸 위크’ 행사를 한다. 25% 할인쿠폰과 최대 5% 행사 카드 결제 혜택을 제공한다. 일부 브랜드는 정품 포장 서비스를 한다.

 

에트로

이수호 롯데온 명품잡화·직구팀장은 “앞으로도 트렌디하고 감도 높은 명품 계열을 확대해 국내 대표적인 이커머스 명품 구매처로서 신뢰를 더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