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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아, 신혼 1년차에 암 진단 "아이 못 갖는단 생각에 좌절"

기사입력 2025-02-02 16:26:21
기사수정 2025-02-02 16: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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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크레용팝 멤버로 활동했던 초아가 자궁경부암 판정을 받은 심정을 털어놓는다.

 

TV조선 다큐 예능 ‘조선의 사랑꾼’ 측은 결혼 5년차인 전직 아이돌 크레용팝 초아가 남편과 함께 이 프로그램에 합류한다고 2일 밝혔다.

 

이들 부부는 오는 3일 방송되는 ‘조선의 사랑꾼’에 처음 등장할 예정이다. 2021년 결혼식을 올린 초아는 “아이를 빨리 갖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싶다”고 고백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제공

하지만 초아의 결혼 생활은 순탄치만은 않았다. 신혼 1년차 때 산전 검사를 위해 병원을 찾았다가 청천벽력 같은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았던 것. 초아는 “의사 선생님이 '아이를 못 가질 수도 있다'고 하셨다”며 “그 순간 사는 의미가 없는 것 같았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초아 부부의 감동적인 사랑 이야기와 힘든 시기를 함께 버틸 수 있었던 사연은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제공

한편, 2012년 그룹 크레용팝으로 데뷔한 초아는 ‘빠빠빠’, ‘어이’ 등 히트곡을 남기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2021년 6세 연상 사업가와 결혼했다.

 

지난해 10월에는 2023년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초아는 이후 “많은 분이 응원해 주셔서 정말 많이 위로받고 힘이 된다”며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들도 많이 연락해 주시고 소통해서 너무 좋다. 좋은 세상이다. 따뜻한 말과 애정 담긴 마음들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