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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MBC 못 믿겠다…생방송 토론도 편파적 악마편집”

기사입력 2025-02-03 09:28:38
기사수정 2025-02-03 09:2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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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3일  자신과 유시민 작가가 토론으로 맞붙은 MBC의 손석희 '질문들' 스페셜편과 관련, “역시 MBC는 못믿겠다”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생방송 토론도 그렇게 편파적으로 악마편집해서 재방을 하다니 기가 막힌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 연합뉴스

그는 “어제 방송된 질문들 스페셜 편에서 잘려나간 20여분은 대부분 내가 내란죄가 왜 안되고 검찰·공수처 수사·기소가 왜 엉터리고 법원의 체포영장이 왜 엉터리인지 말한 부분은 의도적으로 모두 삭제·편집 했고 구속기간 연장결정을 왜 법원이 기각 했는지 수사권 없는 검찰,공수처 수사서류가 왜 무효인지 설명한 부분도 모두 삭제하고 편집했다”면서 “유시민 작가가 한 말은 편집한 부분이 없는데 내가 말한 중요한 부분은 대부분 편집되어 내가 한말은 연결이 잘 안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래서 우리측 사람들이 MBC는 절대 나가선 안된다고 나한테 말을 하고 있었는데 그렇지만 나는 설마 그렇게까지 하겠느냐고 생각하고 출연 했는데”라면서 “역시 MBC는 못믿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생방송 토론도 그렇게 편파적으로 악마편집해서 재방을 하다니 기가 막힌다"면서 "유투브 제작 할때는 악마적인 왜곡편집 하지 마라”고 MBC측에 강한 유감을 표했다.

 

홍 시장은 지난달 29일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서 유시민 전 장관과 100분 동안 현 정국에 대해 생방송 토론을 나눴다. 이 토론은 지난 2일 스페셜 편으로 재차 방송됐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