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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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직접 봉사활동 기획·실행… 인하대, 지역사회 공헌 ‘활발’

기사입력 2025-02-03 14:10:56
기사수정 2025-02-03 14: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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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학교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여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학생들이 직접 기획·실행하면서 사회적 책임감을 키우는 게 목표인 ‘인하 동계방학 봉사활동 공모제’가 대표적이다. 3일 인하대에 따르면 이번 공모제를 통해 5개 팀이 선정돼 교육, 환경, 의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은빛케어 팀’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들의 건강관리에 나섰다. 겨울철 취약한 신체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체계적·맞춤형 프로그램 제공에 노력했다. 다음으로 ‘용마루 팀’은 교육 관련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참여할 수 있는 만들기 일정으로 창의력 향상 및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선사했다.

 

이외 △지역 아동의 문화체험 기회를 넓힌 ‘봉사기관차 팀’ △문학산·명성산 등산로 및 자연암벽 시설 정비와 함께 야영지 환경을 보전한 ‘인하대 산악부 팀’ △소외계층 어르신 대상 사진전 및 영화 상영회 진행 ‘담다 팀’ 등이 알찬 활동을 펼쳤다.

 

인하대는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학생들이 창학 이념인 ‘사회봉사’를 실천할 수 있도록 더욱 풍성한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더불어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