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투 더 정글’, ‘스위트 차일드 오 마인’, ‘노벰버 레인’, ‘돈트 크라이’ 등 숱한 명곡을 쏟아내며 1980,90년대를 풍미했던 록밴드 건스 앤 로지스가 5월 내한공연한다.

공연기획사 에잇피엠엔터테인먼트는 5월 1일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건스 앤 로지스의 내한공연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건스 앤 로지스가 한국을 찾는 것은 2009년 첫 번째 공연 이후 16년 만이다.이번 공연에는 특유의 창법으로 독보적인 인기를 누렸던 보컬 액슬 로즈를 필두로 세계 최고로 손꼽혔던 기타리스트 슬래시, 베이시스트 더프 맥케이건 등 밴드 원년 멤버들이 무대에 오른다. 슬래시와 맥케이건은 2009년 내한공연에 참여하지 않았다.

1985년 결성된 건스 앤 로지스는 1980년대 후반∼1990년대 초반 큰 인기를 끌었다. 1987년 발표한 데뷔 앨범 ‘애피타이트 포 디스트럭션’은 무려 1000만장 이상 판매됐고, 통산 1억 장이 넘는 앨범 판매고를 올렸다. 2012년에는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1990년대 후반 슬래시와 맥케이건이 불화 끝에 팀을 탈퇴하는 등 멤버 변화를 겪기도 했으나 2016년 재결합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