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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멤버십 연회비 오른다… 5월부터 최대 15% 인상

기사입력 2025-02-03 16:26:08
기사수정 2025-02-03 16:2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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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가 5월부터 멤버십 연회비를 인상한다. 연합뉴스

 

미국계 창고형 할인마트 코스트코가 멤버십 연회비를 인상한다.

 

코스트코 한국 법인은 3일 자사 웹사이트에 5월 1일부터 골드스타 회원권의 연회비를 3만 8500원에서 4만 3000원으로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11.7% 인상으로 두 자릿수의 인상률이다. 

 

비즈니스 회원권은 3만 3000원에서 7.5% 인상된다. 이그제큐티브 회원권의 경우 8만원에서 15.2% 인상된 8만 6000원이 될 예정이다. 

 

다만 이그제큐티브 회원의 경우에는 2% 적립 리워드가 연간 최대 100만원에서 120만원으로 확대된다. 

 

5월 이후에 만기 되는 회원권은 새로운 연회비로 갱신된다. 그 전에 만기 된 회원권은 5월 이후 갱신시 인상된 연회비가 적용된다. 

 

코스트코가 멤버십 연회비를 올린 것은 2017년 6월 이후 처음이다. 

 

한편, 코스트코는 지난해 9월 미국과 캐나다에서 멤버십 연회비를 60달러에서 65달러로 인상한 바 있다. 

 

코스트코의 글로벌 유료 멤버십 회원 수는 올해 1분기 회계연도 기준 약 7400만명 수준이다. 

 

회원제로 운영되는 코스트코의 연간 영업이익 절반가량은 멤버십 회비인 것으로 알려진다.


이정문 온라인 뉴스 기자 moon77@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