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가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노후 아파트에 어린이놀이터·전기차충전시설 등의 시설물을 설치하면 사업비를 지원하는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관내 30세대 이상 공동주택 313개 단지를 대상으로 △공동체 활성화 사업 △공용시설물 관리사업 시행 시 총사업비의 50%, 단지별 최대 1200만원을 지원하는 공동수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공동체 활성화 사업 분야에서는 어린이놀이터 보수,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및 개선 등을 지원한다. 공용시설물 관리사업 분야는 주 도로·보안등 보수, 옥외 하수도 보수·준설, 에너지 절감시설 설치·개선 등이 지원 대상이다. 올해는 전기차충전시설 화재 대응을 위한 관련 장비도 포함됐다.
150세대 미만 소규모 공동주택은 사업비의 최대 6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위급 시 경찰·소방의 긴급 출동 시간 단축을 위한 ‘공동현관 긴급통과장치’를 설치할 경우에는 30세대 미만의 공동주택도 신청 가능하다. 준공 후 5년 이내인 공용주택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금은 공동주택지원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4월부터 지급된다.
진교훈 구청장은 “노후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안전과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강서, 노후 단지 전기차충전시설 설치 지원
놀이터·장애인 시설 개선 등
단지별 최대 1200만원 혜택
단지별 최대 1200만원 혜택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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