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에서 7남매 아이들을 키우며 아이들과의 소소한 일상과 육아팁을 공유하면서 유명세를 확산하고 있는 김소정씨가 천안시 출산장려 홍보대사가 됐다.
충남 천안시는 7남매 다둥이 엄마이자 SNS 인플루언서 김소정(44)씨를 출산장려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4일 밝혔다.

인스타그램에서 ‘루리맘’으로 활동하는 김씨는 구독자 5만명 이상을 보유한 인플루언서다. 인스타그램 콘텐츠는 7남매 다둥이 가족의 일상과 육아 팁을 주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이를 공유해 주목받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날 시장실에서 김소정 씨를 출산장려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그는 2년간 다자녀 양육 경험을 바탕으로 출산과 육아의 가치를 전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천안’을 홍보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출산·육아 친화적 환경 조성과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을 위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천안’ 홍보, 출산장려 홍보영상 제작 등에 참여한다. 천안시는 시민들과 함께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일과 가정이 조화를 이루는 천안’을 만들어가기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임신에서 출산·육아·교육에 이르기까지 경제적 지원을 확대하고 특히 다자녀 가정에는 양육바우처 지원, 재산세 감면 등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워킹맘과 워킹데디들을 위한 일·가정 양립을 위한 지원정책도 확대하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김소정 홍보대사의 경험과 따뜻한 가족의 이야기가 출산과 육아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천안시도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부모들이 안심하고 양육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