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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전동거' 에일리 "♥최시훈 차에서 전여친 흔적 나와" 폭로…다이아반지 자랑도

기사입력 2025-02-04 17:44:32
기사수정 2025-02-04 17:4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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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세차JANG(장)’ 방송화면 캡처

오는 4월 결혼을 앞둔 가수 에일리가 예비신랑 최시훈 차에서 전 여자친구 흔적을 발견했다고 폭로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세차JANG(장)’에서는 에일리가 게스트로 출연해 예비 신랑의 차 세차를 요청했다.

 

이날 새똥이 가득한 차를 끌고 등장한 에일리는 “해외공연 끝나고 공항으로 데리러 올 때 고속도로 운전하는데 하늘에서 그냥 새똥들이 후드득 떨어졌다더라”고 설명했다.

 

이후 공개된 차 내부에서는 복싱을 배우는 예비 신랑의 짐과 에일리의 고가 명품 가방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장성규는 “지금까지 받은 것 중에 제일 비싼 선물이 뭐냐”고 물었고, 에일리는 다이아몬드 반지를 주섬주섬 꺼내 자랑했다. 이를 본 장민호는 “최소 5캐럿이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에일리는 “그 정도는 아니다”고 부인했다.

KBS 2TV ‘세차JANG(장)’ 방송화면 캡처

장민호는 또 “남편 차에서 비밀스러운 걸 발견한 적 없냐”며 궁금해했고, 에일리는 “전 여자친구가 선물해 준 생일 카드가 콘솔박스에서 나온 적이 있다”고 떠올렸다. 생일 카드에는 ‘짜기야 생일 축하해’라는 글귀가 적혀있었다고.

 

에일리는 “(남편을) 계속 놀렸다”며 “‘짜기야 너무 배고파 졸려’하는데 너무 당황했는지 식은땀을 흘리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하지만 에일리 역시 과거가 있었다고. 에일리는 “곰곰이 생각해 보니 ‘나는 집에 뭐 없나?’ 싶더라”며 “(집에) 뛰어 들어가 보니 앨범이 나왔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전 남자 친구 사진 앨범이 나와 바로 파쇄기에 넣었다”며 “남편도 봤다. 제가 급하게 뛰어가서 파쇄기를 돌리고 있으니 ‘가지고 와라’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래서 ‘안돼 나는 글로 봐서 괜찮았지만 이건 사진이라 안 될 것 같아’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촬영장에는 에일리를 데리러 온 최시훈이 깜짝 등장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장성규는 끝으로 “지우고 싶은 한 장면이 있다면?”이라고 물었고, 에일리는 “저는 짜기야?”라며 장난쳐 최시훈을 고개 숙이게 했다.

 

한편, 에일리는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 출연자로 주목받았던 배우 최시훈과 오는 4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 최근 방송에서 “이미 동거 중”이라며 결혼 전 시댁 인사도 계획하고 있음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