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조사위원 여성포럼협의회와 금강학교 간의 자매결연식이 지난 3일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양 기관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교육, 문화, 사회적 교류를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여성포럼협의회 김성희 회장의 협의회 소개로 시작됐다. 김 회장은 “여성포럼협의회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다양한 교육 및 문화 활동에 기여하고자 노력해왔다”며 이번 협약 체결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어 금강학교 주명화 교장은 학교 소개와 함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 주 교장은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학생들에게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적 가치를 더욱 풍성히 만들어가겠다”며 기대감을 밝혔다.
금강학교는 탈북 아동·청소년 및 제3국 출생 탈북 아동·청소년들이 제도권 교육에 원만하게 진입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설립된 교육 기관이다.
남북이 하나된 한민족 정신에 입각해 금강학교는 통일 한국을 이끌어갈 미래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학교는 학생들이 통일의 날 북한에 희망과 자유를 전할 수 있는 통일 인재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자매결연 체결식에서는 양측이 협약서에 서명한 뒤 교환하며 협력 의지를 다졌다. 협약 내용에 따르면 여성포럼협의회와 금강학교는 앞으로 교육 및 문화 교류, 사회공헌 활동 추진,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와 지원에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