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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심판 5차 변론 '尹 삼엄한 경계 속 출석' [한강로 사진관]

기사입력 2025-02-04 20:55:35
기사수정 2025-02-04 20:5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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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5차 변론기일이 열린 가운데 윤 대통령 호송 차량이 들어서고 있다.
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5차 변론기일이 열린 가운데 진입로에 차단벽이 설치되어 있다.
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5차 변론기일이 열린 가운데 경찰 버스들이 헌법재판소 인근을 둘러싸고 있다.
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5차 변론기일이 열린 가운데 경찰 버스들이 헌법재판소 정문을 둘러싸고 있다.
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5차 변론기일이 열린 가운데 인근 사거리에 집회 관련 차단벽이 설치되어 있다.
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5차 변론기일이 열린 가운데 인근 사거리에 집회 관련 차단벽이 설치되어 있다.
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5차 변론기일이 열린 가운데 경찰 버스들이 헌법재판소 인근을 둘러싸고 있다.
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5차 변론기일이 열린 가운데 윤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석방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5차 변론기일이 열렸다. 서울구치소에서 출발한 윤 대통령은 법무부 호송 차량을 통해 12시 40분께 도착하여 대심판정에 출석했다. 이번 탄핵 심판에는 국회 측 신청으로 이진우 전 육군 수도방위사령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증인 출석한다. 탄핵 심판에 앞서 경찰은 헌법재판소 정문을 비롯한 인근 거리를 경찰 버스로 둘러싸 경호 및 집회 인원 통제에 나섰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집회가 열린 삼일대로 안국역 인근에는 약 5미터 높이의 차단벽도 설치되어 경계가 삼엄한 모습을 보였다.

 

윤 대통령은 이날 탄핵심판에서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마치 어떤 호수 위에 떠 있는 달 그림자 같은 걸 쫓아가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고 강조하며 "탄핵사건(심판)은 범죄 형사사건과 다르다. 보통 수사나 재판에서는 실제 일어난 일, 정치인들을 체포했다든지, 누구를 끌어냈다든지, 그런 비위 내지는 일들이 실제 발생했고, 또는 현실적으로 발생할, 할만한 가능성이 높을 때 이것이 어떤 경위로 그렇게 된 건지, 누가 지시했는지 등이 얘기가 되는데 이번 사건을 보면 실제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는데 지시를 했니, 지시를 받았니 이런 얘기들이 (쏟아져 나온다)"고 발언했다.


최상수 기자 kilro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