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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후보’ 이재명 41.4% 1위… 김문수 20.3%, 한동훈 6.7% [에이스리서치]

기사입력 2025-02-05 06:12:01
기사수정 2025-02-05 06: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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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6.4%, 홍준표 6.3% 이준석 2.6%
여야 후보 총합은 범여권 8명 46.5%, 범야권 6명 47.0%

차기 대통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대표가 40%대로 1위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2위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달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 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통령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 이 대표가 41.4%, 김 장관이 20.3%로 집계됐다.

 

이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6.7%, 오세훈 서울시장 6.4%, 홍준표 대구시장 6.3%,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2.6%, 김동연 경기지사 1.9%,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1.6%, 유승민 전 의원 1.5%, 우원식 국회의장 1.3% 등 순이었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각각 1.1%,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각각 0.8%, 0.5%로 나타났다. ‘없음·잘 모름’ 응답은 5.5%, ‘기타’는 1.1%였다.

 

이 대표는 직전 조사인 12월 5주차(40.1%)에 비해 1.3%p 올랐다. 김 장관은 같은 기간 10.3%p 급등했다.

 

여야 후보 간 총합으로 선호도를 분석한 결과 범여권 8명에 대한 지지도 합은 46.5%, 범야권 6명의 지지도 합은 47%인 것으로 조사됐다. 0.5%P 격차로 비슷한 결과가 나타난 셈이다.

 

또 '범여권 인물 중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가'라는 물음에는 김 장관이 22.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유승민 전 의원(10%),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8.9%), 오세훈 서울시장(8.5%), 홍준표 대구시장(8.2%), 이준석 의원(3.5%), 안철수 의원(3.1%),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1.8%) 등의 순이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설 명절을 앞두고 지난달 23일 오후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을 방문했다. 고용노동부 제공

 

범야권 인물 중 차기 대통령 적합도에서는 이 대표가 40.6%로 가장 높았다. 이어 김동연 경기지사 7.3%, 이낙연 전 총리 6.7%, 김부겸 전 총리 5.8%, 우원식 국회의장 3.9%, 김경수 전 경남지사 2.7% 등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무선 RDD 표집틀에 ARS(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4.5%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