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다음달 1일자로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사 3286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5일 밝혔다.
학교급별 인원은 △수석교사 13명(초등 6명, 중등 7명) △유치원 교사 153명 △초등 교사 1833명 △중등 교사 1217명 △특수학교 교사 83명이다.
초등은 올해 처음으로 4세대 지능형 나이스 시스템을 활용한 전보를 시행함으로써 교사 전보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높였다. 또 지역 교육여건을 고려한 인사제도 시행으로 농어촌 교육 진흥을 위한 학교 간 연속 전보 허용 횟수를 3회까지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중등의 경우 학교장 추천 교사 전보유예를 학교당 1명까지 허용하고, 서부산권 학교의 확대된 교사 초빙 범위를 유지하는 등 학교 교육과정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했다. 또 교육지원청 간 전보대상자 순위명부 작성기준을 개정해 순환근무를 활성화했다.
최윤홍 부산교육감 권한대행은 “이번 인사는 교사들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이뤄졌다”며 “향후 현장 교원들과 소통·공감을 통한 인사제도 개선으로 교원 인사제도의 신뢰도를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치원 원장과 원감, 초·중등·특수학교 교장과 교감, 교육전문직원 등 관리직 및 교육전문직원 인사는 7일 오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