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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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스노우파크에 방문객 2만5000명 몰려…외지인 35% 기록

기사입력 2025-02-05 14:08:57
기사수정 2025-02-05 14: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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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도 또 올래요” 만족도 86%
스케이트장·회전튜브·에어바운스 인기

경북 구미의 대표 겨울 명소인 낙동강 야외 스노우파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5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9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운영한 스노우파크에는 2만50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방문객이 1000명 증가했다. 다른에서 구미를 찾은 비율은 35%로 전년 20% 대비 15%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만족도는 86%로 확인됐다. 전체의 32%는 두 차례 이상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인기 있는 시설로는 눈썰매장 41%, 스케이트장 25% 등이 꼽혔다.

 

시는 이번 시즌 신규 시설을 대폭 늘렸다. 스케이트장과 회전튜브, 북극곰 에어바운스 등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피겨스케이팅 공연과 얼음조각쇼, 마술공연, 펫데이를 운영해 즐길 거리를 더했다.

 

시는 계절별 야외 활동을 활성화해 지역 경제를 살리고 관광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장호 시장은 “더 나은 시설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스노우파크를 구미의 대표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구미=배소영 기자 sos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