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은 7일 서울중앙지법의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취소 결정에 대해 유감을 밝히며 "탄핵 심판과는 무관하다"며 검찰의 즉시 항고를 촉구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정회 후 "내란수괴 윤석열에 대한 구속 취소 청구를 받아들인 것에 유감"이라며 "검찰은 즉시 항고해 국민적 상식에 부합하는 판단이 나오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법률과 헌법을 중대하게 위반한 사실은 변함이 없다"며 "민주당은 내란의 신속한 종결을 위해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헌법재판소 판단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을 것”이라며 “검찰이 초보적 산수를 잘못했다고 해서 윤석열 대통령이 위헌적인 군사 쿠데타로 헌정질서를 파괴한 건 없어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의원들과 함께 3.8 세계여성의 날을 축하하는 기념 행사를 갖고 "여성도 행복한 위대한 대한민국!"이란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