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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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사람 없는데 불…사고 현장엔 고양이 두 마리만

기사입력 2025-03-08 17:30:37
기사수정 2025-03-08 17: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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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대전 서구 괴정동의 한 다가구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18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고양이 두 마리가 죽었다.

 

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이날 오전 1시 20분쯤 발생했다.

 

화재로 주방 내부 10㎡를 태워 87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다.

 

집안에서 타는 냄새가 나고 연기가 자욱한 것을 본 이웃 주민이 신고하면서 119 대원들이 현장에 출동했다.

 

당시 집 안에 사람은 없었고 고양이만 2마리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고양이가 주방 전기 조리기구인 하이라이트의 전원을 작동시켜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