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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미 연구소에 ‘지중케이블 고장 탐지기술’ 판매

기사입력 2025-03-09 11:13:51
기사수정 2025-03-09 11: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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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은 2월 미국 전력중앙연구소(EPRI)에 지중 케이블 고장 지점 탐지 기술인 SFL(Smart Fault Locator)을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EPRI에 기술을 판매한 첫 사례로 미국 전력 시장 진출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한전은 기대 중이다.

사진=한국전력 제공

SFL은 지하에 깔린 전력 케이블의 고장 위치를 정밀하게 탐지할 수 있는 기술이다. 신속한 고장 복구와 안정적인 전력 공급뿐 아니라 전력 케이블 노후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이다.

 

한전은 또 미국 콘 에디슨 전력사, 뉴욕전력청과 SFL 기술의 북미 실증·상용화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김동철 사장은 “이번 판매 계약과 기술상 수상을 계기로 지중 케이블 고장점 탐지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전력 분야 신기술의 국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여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하겠다”고 말했다.


채명준 기자 MIJustic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