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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손절설’에 휩싸였던 배우 공효진과 함께한 추억을 떠올렸다.
8일 손담비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코끝이 시큰거린다. 역시 임상춘 작가님”이라는 글과 함께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포스터를 게재했다.
이날 손담비가 언급한 임상춘 작가는 드라마 ‘쌈 마이 웨이‘ ‘동백꽃 필 무렵’의 작가로 매력적인 서사를 가진 캐릭터들을 탄생시키는 작품들을 선봬 작품마다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동백꽃 필 무렵’은 손담비가 배우로서 인정받을 수 있었던 작품이자, 그의 절친 공효진이 주연을 맡았던 드라마로 당시 공효진은 해당 작품으로 연기대상의 대상을 품에 안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손담비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결혼 후 달라진 인간관계에 대해 언급해 공효진과의 ‘손절설’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손담비는 “결혼 후 인간관계가 많이 바뀌었다. 난 진짜 걱정도 많고 소심한 편인데, 결혼하고 나서 많이 바뀐 거 같다”며 “쉬면서 많이 느낀 건데 ‘조급해하지 말고, 때를 기다리자’는 것으로 바뀐 거 같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예전에 어둠을 좋아하고 아티스트처럼 이상한 병이 있었다. 남자도 그런 쪽을 좋아하는 줄 알았다“며 “결혼을 하고 느끼는 나는 건강한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이더라. 내 인생이 이렇게 될 줄 몰랐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면서 “저희 오빠는 정말 올바른 정신과 멘털이 강하고 건강한 사람“이라며 남편 이규혁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손담비는 2022년 5세 연상의 스피드 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이규혁과 결혼했다. 결혼식 당시 정려원, 공효진 등 부모님끼리도 친해 여행을 자주 간다던 절친들이 불참해 손절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손담비는 올해 4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9월 시험관 시술 끝에 임신에 성공했으며, 2세의 성별은 ‘딸’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