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창원(사진)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서울대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내년 1월21일까지다.
서울대는 지난달 18일 연 2025년 제1차 이사회에서 최 의장을 제9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전임 이사장 임기 만료로 최 의장이 단독 후보자로 추천됐고, 이사회의 전원 찬성을 받았다. 최 의장은 지난해 1월22일부터 서울대 이사를 맡고 있다. 서울대는 이사장 임기를 따로 규정하지 않고 이사 임기 동안 이사장직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최 의장은 고(故) 최종건 SK그룹 창업주의 아들로 최태원 SK 회장의 사촌 동생이다. 서울대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대 경영대 석사 과정을 밟았으며 2023년 12월부터 SK그룹 최고협의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역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