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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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부 사는 다세대 주택서 화재… 80대 남편 숨져

기사입력 2025-03-10 09:27:00
기사수정 2025-03-10 09:2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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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노부부가 사는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나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10일 오전 제주시 일도이동 한 다세대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10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55분쯤 제주시 일도이동 소재 다세대주택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소방당국에 의해 50분 만에 꺼졌다.

 

하지만 이 불로 80대 남편이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80대 부인은 부상을 입어 이송됐다.

 

당시 불이 나면서 7가구가 사는 해당 다세대 주택 주민 등 21명이 대피했다.

 

10일 오전 제주시 일도이동 한 다세대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망 경위와 화재 원인, 피해 등을 조사 중이다.

 

합동감식은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됐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